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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비가 옵니다. |
글번호 |
378 |
등록일 |
2020-07-29 |
등록자
| 임주영
| 조회수
| 715명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도 있습니다만 춘천은 다행이 큰 비가 오지않아 무탈하답니다.
우리 보호자님 댁에도 비로인한 피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요양원의 뒷 텃밭에는 목사님께서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상추와 고추, 깻잎, 토마토 등등을 직접 키우시며 어르신들의 밥상에 추가로 올려드리곤 합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땅이 마르기 전 호스로 물을 주시느라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보는것이 생활이 되었답니다. ^^
비를 기다리셨는데 춘천은 감사하게도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슬 부슬 내리는 비를 보면서 목사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약비가 오는구나~'
이 약비로 우리 어르신들 밥상에 올라갈 채소들이 영양소를 듬뿍 품고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선물해 줄 것 같습니다. ^^
여러분들은 비가 내리면 제일 먼저 어떤 먹거리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열이면 일곱은 '전'을 생각하지 않으실까 합니다.
해서 저희도 원장님의 특명에 따라 프로그램을 일부 수정하여 '전 부치기'로 비 오는 날 프로그램의 궁합을 맞춰봤습니다.

전 부침은 화기와 가까이 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참석자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이전에도 몇 차례 진행한 프로그램인지라 이제 어르신들께서 알아서 척적

평생 주방에 안가보셨을 듯한 남자 어르신께서도 수줍게 전을 뒤집어 보시고^^

왠지 주방에 안가보셨을 듯한 여자어르신(?)께서도 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조심스럽게 전을 부치십니다.
전 부침 프로그램을 하면 알게되는 것은 어르신들의 성향이 전의 크기 두께에 고스란히 드러라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전들의 모양이 어르신의 성격을 그대로 담아 만들어진답니다.

'어르신 한 입 드셔보세요'
'하나 먹어 볼까?'
'앙~'
'맛나다 맛나다 호호호'
전을 너무나 맛이게 드시니 전을 부치시는 어르신도 너무 뿌듯해 하시고 요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맛있게 부쳐진 전은 참석하신 어르신들과 맛나게 나누어 잡수셨습니다.
창밖 넘어로 빗방울 부딛치는 소리와 후라이팬의 지글거리는 소리가 어울러져 맛있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비로인한 피해가 있는 지역 주민들께는 죄송하지만.....
춘천은 지금 약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온다고 날이 어둡다고 싫다하지 마시고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맛있는 파전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워 잡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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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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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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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잔~~~이란 영탁씨의 노래가 절로 입에서 튀어나오는 행사였어요, 온르같이 비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는 김치전....생각만 해도 벌써 입안에 침이 감도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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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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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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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부쳐진 전을 선생님들 입에 넣어주시는 띠뜻한 마음을 가지신 우리 어르신들이예요~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는데 어르신들께서 입에 넣어주신 김치전이 너무 맛있어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아요~어르신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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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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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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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맛있게 김치전을 하셨는데 제가 그날 휴무라 못먹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어르신들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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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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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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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직접해서먹으니 더 맛있다 하시면서 샘들입에도 잊지아니하시고 넣어주시는 우리어르신들, 옛날 솜씨 발휘해서 한방에 얍~~~~ 야호 잘 뒤집어졌지? 호호 내 솜씨봐라 하시는 어르신 넘넘 즐겁게 맛나게 김치전을 해서 드시었지요 영양사님 감사합니다 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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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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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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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오고있다 어르신들에게 김치전을 따끈하게 해 드리면 맛있게 드실수 있으실듯 싶어 주방조리팀과 요양팀들의 합작으로 정말 맛있게 전을 부쳐서 대접해 드렸다 마음이 참 뿌듯하다 복지스텝들과 요양파트 조리파트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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