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가득한집

지난 10월 25일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스무해 생일을 맞이한 '행복이가득한집' 생일이었답니다.

20년 전 두 목사님께서 무의탁 노인 무료양로원을 청평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춘천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함께해주신 어르신과 직원 여러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

행복이가득한집 식구들과 간단하게 생일잔치를 할까도 했지만 그간 주변의 각양각처에서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기쁨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자리를 준비하면서 빈자리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의자 몇 줄은 치울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

내빈이 참석하기 전에 먼저 도착한 많은 화환들

안내를 담당한 직원은 예쁘게 한복을 입고 곧 도착하실 내빈을 설래는 맘으로 기다립니다.

또 한 켠에선 오시는 내빈을 위해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게 무었일까 고민하다 결국 '합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행복이가득한집의 장점 중의 하나는 '조화' 하모니~ 이기에 아침에도 잠깐 모여서 연습

사실 각 자의 휴무로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출근 하는 직원 위주로 하루 하루 열심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가능성이 보였던 것은 아래 소개해 드리겠지만 숨은 조력자 노블리스 요양원의 김명자 대표님이 흔쾌히 반주와 연습을 지도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미리 나와 내빈을 기다리시는 두 목사님^^

이윽고 한 분, 한 분 자리를 함께해 주셨고 걱정했던 자리는 빈자리 없이 가득 차 모두 한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1부 - 2부 행사의 모든 사회를 맡아주신 분은 현재 강원 CBS 라디오 진행자이시기도 한 김수정 팀장님 그리고 행사의 모든 반주를 맡아주신 노블리스의 김명자 대표님 ^^

20주년 감사예배로 시작한 1부 행사

기도는 비전교회 박상득 목사님께서 말씀은 영광교회 조갑문 총회장님께서 유익하고 유쾌한 그리고 감명깊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완호 목사님의 축도로 은혜로운 1부 감사예배가 끝이나고

특별찬양은 행복이가득한집 전속 성가대가 맡아 주었답니다. ^^

바로 2부 행사로 진행

2부 행사는 방문하신 내빈께 원장님께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신 뒤

요양원을 간략히 영상으로 소개를 드리고 그간 행복이가득한집의 구성원으로써 모범적인 모습으로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어준 직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전수하고 준비 시간은 짧았으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전직원이 함께한 합창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기관소개를 위해 준비했던 영상 함께 보실까요?

당일

조용형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님, 안문환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획실 부장님, 하근찬 강원CBS 본부장님, 이대찬 서면장님, 송병재 현암리 이장님을 비롯한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지부장님들, 춘천시 경로복지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강원도 내 각 시설장님께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참석한 내빈을 대표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문환 부장님이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받아 마땅하나 그간 행복이가득한집의 귀감이 되어준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수하였습니다.

(상단) 김상만 복지과장, (중단) 박미선 요양총괄팀장, (하단) 허연옥 운영위원(후원자대표)

매년 장기근속자에게 표창과 부상으로 동남아여행권을 전수하였는데 금년에 해당 직원은 뜻 깊은 자리에서 받아 그 기쁨이 더 컷을 것 같습니다. ^^

(상단) 백복희 믿음관 팀장, (하단) 송은정 영양사

마지막으로 전 직원이 감사의 마음 담아 연습했던 합창곡(곡명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으로 작은 답례를 하였고

행사의 마무리는 정선 기쁨샘교회의 나길수 원장님께서 마무리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느라 막상 영상을 촬영하지 못해 녹음된 것을 편집해 공유해 봅니다. ^^

행사를 마치고 배가 고픈 직원들과 간단한 저녁식사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

무엇보다 산고 끝에(^^;) 행복이를 낳으시고 스무해 동안 어른공경 할 줄 알고 동료를 생각 할 줄 아는 멋진 성년으로 키워내신 두 목사님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