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가득한집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 연휴 보호자님들 께서는 어떻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명절 고향댁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로 대부분은 댁에서 가족분들과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 이전이라면 벌써 기관에도 30여팀이 방문하셨겠지만 지난해부터 낯설은 명절의 모습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노래부르기 프로그램도 자제하라는 지침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죠... ㅠㅠ

그렇다고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까지 자제할 수는 없는 일이죠?^^

먼저, 우리 보호자님들 새해 인사 받으십시오

이제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드리러 출발해 볼까요?

이쁘게 차려입고 어르신을 뵈러 갑니다.

우리 어르신들 너무 솔직하셔서 선생님이 곱다는 말씀은 없고.....한복이 참~~~곱다고만....ㅠㅠ

어르신 선생님들도 곱다고 해주세요~~^^;

세배를 드린 후 선생님들 손을 꼭 잡고 모두 건강하라고 덕담도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우리 소망관 어르신들~

소망관에서도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고 한상 건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정말이지 큰 사고 없이 항상 건강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사랑관으로 가볼까요?

사랑관에서는 어르신들께서 박수로 환영해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

역시나 한복이 참 이쁘다는 말씀만.....결국 어르신들께 "선생님도 이쁘죠?" 라고 수차례 여쭙고 "응 그래"라고 힘들게 대답을 들었답니다. ^^;;;

못 나오시거나 안 나오신 어르신들께는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품고서

이렇게 가족을 보지 못하는 답답함을 행복이가득한집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인 행복이가득한집 직원들의 새해 아침 인사가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은 없고,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고 합니다.

곧 비구름이 걷히고 장애물 없이 어르신과 보호자님들이 만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